나경원 비서 박창훈, 중학생 상대로 폭언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까지
나경원 비서 박창훈, 중학생 상대로 폭언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까지
  • 승인 2018.05.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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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 사진=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속 비서 박창훈 씨의 폭언에 관해 사과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비서 박창훈 씨가 폭언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일 의원실 소속 비서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또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도 알렸다. 

온라인 매체 '서울의 소리'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실 소속 비서 박창훈 씨는 모 중학교 학생과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욕설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나경원 비서 박창훈 씨는 이후 SNS에 “중학생 하나 참교육했더니 찌라시 운영자가 통화내용을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협박한다”며 “노무현 일가 수사기록 까보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