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골목식당' 원테이블 여사장들, 조보아 만류에도 "갑자기 성질나네" 왜?
'백종원의골목식당' 원테이블 여사장들, 조보아 만류에도 "갑자기 성질나네" 왜?
  • 승인 2018.05.20 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조보아의 조심스러운 지적에 원테이블 사장들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조보아의 제안에도 원테이블 사장들의 자부심이 흘러넘쳤다.

앞서 신흥시장 원테이블 운영하는 20대 여사장 두 명은 과일쌈과 곤약샐러드를 선보였다. 여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찍기 좋은 예쁜 음식, 남자친구에게 받고 싶은 선물 등으로 컨셉트를 잡은 그녀들은 맛은 조금 떨어져도 비쥬얼에 신경만썼다.

백종원은 맛을 보고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황당해서 웃음을 터트리며 "이게 뭐냐"고 묻다가 "이건 아니다"라며 완전히 다른 메뉴를 준비하라고 제안했다.

드디어 백종원의 숙제를 완성한 그녀들에게 조보아가 먼저 방문했다. 지난번 아이디어를 내고 만든 꽃얼음 에이드를 맛보았다. 조보아는 예쁜 비쥬얼엔 놀랐지만 다른 곳과 차별화되지 않은 맛을 보고 걱정이 앞섰다.

그녀는 조심스레 "이 집만의 특별한 맛은 아니고 먹어본 맛"이라고 말했다. 여사장들은 "모르겠다"며 당황했다. 에그도그와 고추장도그가 새로운 메뉴로 나왔다.

조보아는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고 이들은 "이전보다 자신 있다"고 대답했다. 조보아는 "비주얼보다 무조건 맛이 있어야 한다"고 조심스레 백종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조보아가 "근데 또 퇴짜 맞으면 어떡해요"라고 말을 꺼냈다가 "미안해요. 여기 오면 자꾸 혼나니까"라고 걱정했다. 이에 여사장들은 "갑자기 성질나네. 사과하세요"라고 맞불을 놨다. 또한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과 내 마음이 아까워서 핫도그를 해야겠다" "비주얼은 절대 포기 못한다"고 고집을 부려 조보아를 당황스럽게 했다.

다음 회 예고에서 백종원은 이들에게 폭풍 분노하며 "이건 절대 안된다"고 선을 그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