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北김계관 "일방적 핵 포기만 강요한다면 북미회담 재고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北김계관 "일방적 핵 포기만 강요한다면 북미회담 재고려"
  • 승인 2018.05.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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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사진=뉴시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가할 남측 취재진 명단을 접수하지 않았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진행하겠다며 국내외 언론을 초청한 가운데 18일 정부가 발송한 우리측 기자단 명단이 담긴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은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등 국제기자단의 취재활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미국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한다면 북미회담을 재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