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7월 근로시간 단축 앞두고 '유연근무제' 시행
호반건설, 7월 근로시간 단축 앞두고 '유연근무제' 시행
  • 승인 2018.05.1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호반건설이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

호반건설은 오는 7월 도입되는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이 도입하는 유연근무제는 집중 근무시간인 오전 10시~오후 4시를 중심으로 부서와 개인별 직무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컨대 이른 시간이 출근하는 비율이 높은 공사 관리부서의 경우 오전 7시 30분에 출근하면 오후 4시 30분에 퇴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면, 마감과 집계 등 오후 근무량이 많은 분양 관련 부서는 오전 9시 30분에 출근하고 퇴근 시간을 미루는 방식으로 근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불필요한 초과 근무가 줄어들고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연근무제와 함께 유연휴가제도 함께 시행된다. 하루 혹은 반나절이 아닌 2시간 단위로 휴가를 신청해 개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종 특성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점검한 뒤 오는 7월부터 체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