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남편 향한 그리움에 눈물…“남편 어디 여행 간 것 같다”
박혜숙, 남편 향한 그리움에 눈물…“남편 어디 여행 간 것 같다”
  • 승인 2018.05.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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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숙/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박혜숙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것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과거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박혜숙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숙은 "드라마 PD인 남편 이정훈이 열정적으로 '컷'을 외치며 담배를 무는 모습에 반해 먼저 프러포즈까지 했었다"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박혜숙은 "2014년 심근경색으로 남편을 갑자기 잃었다. 그런데 난 남편을 영원히 못 볼 거 같은 생각이 안 들고, 어디 여행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남편이 살아있을 때는 몰랐었다. 거짓을 모르고 근사한 내면을 가진 사람"이라고 남편을 그리워했다.

또 박혜숙은 남편이 잠들어있는 묘소를 찾아 기도를 올리며 "살아생전 골프를 좋아하던 남편을 위해 올 때마다 골프공을 하나씩 비석 틈새에 꽂아둔다"고 말하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남편의 빈자리를 안타까워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