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담도암 투병 당시 몸무게 40kg 가까이 줄어…“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
이왕표, 담도암 투병 당시 몸무게 40kg 가까이 줄어…“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
  • 승인 2018.05.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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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표/사진=MBC ‘사람이 좋다’

전 프로레슬링선수 이왕표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투병 당시 심정을 전한 것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왕표가 출연한 바 있다.

이왕표는 3년간 담도암과 사투를 벌였으며, 세 차례의 큰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몸무게가 40kg 가까이 줄었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는 선수시절 190cm의 키에 120kg의 체격을 자랑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왕표가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거 수술했던 부위와 건강 이상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주치의는 “담도암 진단을 받아서 수술했고, 대장 췌장 쪽에 문제가 또 생겼다. 총 세 번의 수술을 했다”라며 “다행히도 (이왕표의) 체력이 좋아서 잘 회복 됐다”고 전했다.

이왕표는 “죽는다는 것을 그때 느꼈다. ‘내가 죽을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투병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이왕표 아내는 “남편 덩치가 컸는데 퇴원할 때는 너무 말라 안 좋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