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서 맛보는 향토음식…제철 특산물 활용 지역밥상 구현
특급호텔에서 맛보는 향토음식…제철 특산물 활용 지역밥상 구현
  • 승인 2018.05.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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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특급호텔에서 제철을 맞은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의 밥상을 구현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다시게 한다. 직접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로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향토 음식 프로모션이 특급호텔별로 준비됐다.

워커힐 온달, ‘울릉도 음식 한상차림’ 프로모션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한식당 온달에서는 6월 말까지 울릉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울릉도 음식 한상차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울릉도 음식 한상차림’에는 먼저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올라간다. 시원한 오징어 모둠물회와 매콤한 오징어 삼겹살 불고기, 오징어 내장탕 등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현지 토양에서 자란 더덕과 나물을 재료로 한 반찬과 장아찌, 홍합에 찹쌀을 넣어 지은 홍합밥을 더해 울릉도의 음식 맛을 재현했다. 후식으로는 손발 저림과 어혈을 풀어주며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마가목 효소차가 병과와 함께 제공되어 건강한 밥상을 마무리한다. 가격은 1인 기준 7만8천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 ‘남도 프로모션’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1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브래서리(The Brasserie)는 5월 31일까지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남도의 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완도, 무안, 해남 등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완도 전복 갈비찜, 통영 바닷장어 덮밥, 무안을 대표하는 세발나물 청포묵 샐러드, 해남식 고구마 수프 등 약 20가지 남도 지역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에도 이용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며, 점심은 평일 8만원, 주말 및 휴일 8만5천원, 저녁은 평일 9만원, 주말 및 휴일 9만5천원이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 제주 특선 음식 프로모션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향긋한 제주 제철 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테라스 카페와 오미 마켓 그릴에서 5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봄나물 특선 세트는 애피타이저로 유채와 봄동을 곁들인 샐러드가 준비되며 함께 제공되는 봄나물 녹차 소바 무침과 봄 냉이 참돔 탕수어는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메인 메뉴인 제주 봄나물이 들어간 가파도 청보리 비빔밥과 제주 성산포 바지락 된장국은 지친 몸의 활력을 되찾아 준다. 테라스 카페에서 제공되는 봄 시그니처 메뉴는 제주 가파도 보리로 만든 리소토와 해산물 파피요트다. 봄나물 특선 세트는 4만5천원, 봄 시그니처 메뉴는 5만8천원이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제주선, 제주 식재료 이용한 ‘봄나물 한상차림’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관의 한식 레스토랑 제주선은 제철 식재료로 정갈한 한식을 선보인다. 제주 흑돼지와 보들결 한우는 물론, 모슬포 방어 회와 한라산 더덕 구이까지 제주 각 지역의 특산물을 사용한 산해진미는 물론 명인이 직접 빚은 고소리술과 같은 제주 전통주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봄나물 한상차림’에서는 제주 푸른 고사리, 봄 미나리, 제주 유채 등을 이용한 계절찬, 계절 죽, 제철 부침개가 나오며 배백김치, 알이 꽉 찬 봄철 꽃게에 특별한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간장 게장, 봄나물 비빔밥에 제주 보말, 전복해산물을 이용한 제주선 특선 강된장 해물소스를 맛볼 수 있다. 추가로 제주 통갈치, 흑돼지 구이, 해물탕, 보들결 한우를 이용한 총 5가지 봄 한상차림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성인 2인 기준 10만원부터, 3인 기준 12만원부터다.

콘래드 서울 아트리오,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 특선 요리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Atrio)는 이탈리아 마르케(Marche) 지역 대표 요리로 구성된 ‘마르케 지역 특선 코스’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제 7회 이탈리안 푸드 페스티벌(Italian Food Festival)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특선 코스는 실제 마르케 지역 출신인 셰프에게 영감을 받아 메뉴를 구성해 현지의 맛 그대로 정통 이탈리안 마르케의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코스는 유명 지역 특산물인 아스콜라나 올리브 요리를 시작으로, 근대를 곁들인 크레시아, 건대구 또르텔로, 아귀와 감자 퐁당, 우둔살 조림으로 이어지며 바닐라 커스터드를 곁들인 달콤하고 부드러운 미니 크라펜으로 마무리된다. 디너 코스만 가능하며 가격은 8만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