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보험, 보장기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기본형·특약형 선택이 중요
실비보험, 보장기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기본형·특약형 선택이 중요
  • 승인 201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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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보험 / 사진 = 게티이미지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 실비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을 때 보험약관에서 약정한 금액만을 지급하는 정액보상과 달리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받는 상품을 말한다. 환자가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청구하는 병원비 중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환자 본인 부담금에 해당되는 의료비 중 90%까지 보장해준다.

 

실비보험 개정

 

올해 4월에 실비보험이 새롭게 개정됐다. 기존 실비보험에서 포괄적으로 보장하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증식치료와 지급여 주사료, 비급여 자기공명영상이 특약으로 바뀌었다. 대신 보험료는 이전보다 약 25% 저렴해졌다. 또한 모든 특약을 추가해도 기존 보험료에 비해 평균 7%가 인하됐다.

 

기본형과 특약형

 

실비보험은 현재 기본형과 특약형 두 종류로 분리해 판매하고 있다. 기본형은 기본적인 의료비용만을 보장한다. 특약형은 도수,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등의 비급여 항목 3가지를 기본항목에 추가로 보장한다. 병원에 자주 가고 의료비 부담이 큰 MRI, 도수 치료 등의 의료비 지출이 있는 소비자라면 특약형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소비자라면 기본형에 가입해도 좋다.

 

실비보험 어떻게 선택할까

 

실비보험은 보험사별 상품 간 차이는 크지 않지만 보험료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 가장 저렴한 상품은 다이렉트 상품으로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험사별로 연령, 성별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해야 한다.

 

실비보험은 보장기간을 최대로

 

실비보험은 1년마다 갱신되는 상품으로 15년마다 재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보장기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 또 현재의 건강상태가 좋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