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집' 최명길, 왕빛나 죄 뒤집어 쓰고 구치소로…가기 전 딸들에 '거짓말'
'인형의집' 최명길, 왕빛나 죄 뒤집어 쓰고 구치소로…가기 전 딸들에 '거짓말'
  • 승인 2018.05.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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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최명길이 왕빛나를 대신해 구치소로 향했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김상휘 연출/김예나, 이정대 극본) 50회에서 금영숙(최명길)이 은경혜(왕빛나)의 죄를 뒤집어썼다.

이날 금영숙이 경찰에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수하면서 은경혜와 홍세연(박하나)의 조사는 끝이 났다. 홍세연은 엄마가 갑자기 진범이라고 하자 당황하며 엄마를 만나겠다고 했지만 이미 조사가 시작되자 볼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온 은경혜는 금영숙이 자수하자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괴한에게 습격을 받은 것으로 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레 홍세연이 범인으로 몰리고 이를 무마하려 금영숙이 자수한 상황에 당황한 것. 은경혜는 "내가 아니라 홍세연을 위한 것"이라며 금영숙의 행동을 오해했다.

그러면서도 담당 로펌에 전화를 걸어 "모든 라인을 동원해서 금영숙이 구치소에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시했다.

금영숙은 로펌의 도움으로 잠시 조서를 멈출 수 있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금영숙은 딸 홍세연, 홍강희(김지성)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두 딸을 위해 여행을 떠났던 것. 그 곳에서 세 사람은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영숙은 자신이 다시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딸들과 시간을 보낸 후 그녀는 "엄마 친구 만나러 일본에 가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금영숙은 은경혜의 집에 가서 은경혜와도 시간을 보냈다. 생애 처음으로 두 사람은 식탁에 마주 앉아 식사를 했다. 금영숙은 눈물을 지으며 "잘 다녀오라고 해달라"고 말했고 은경혜는 슬픔을 참으며 "내일 경찰서에 같이 갈거다. 그때 하겠다"고 거절했다.

과연 죄를 뒤집어 쓴 금영숙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