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송옥숙 신장 받은 사람 이성열, 전미선 "그럼 언니는 뭘 받았는데?"
'미워도사랑해' 송옥숙 신장 받은 사람 이성열, 전미선 "그럼 언니는 뭘 받았는데?"
  • 승인 2018.04.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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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송옥숙의 신장을 받은 사람은 이성열이었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박기호 연출/김홍주 극본) 110회에서 김행자(송옥숙)가 장기를 기증한 사람이 드러났다.

이날 길명조(고병완)는 김행자와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길명조는 비장한 표정으로 "정식으로 물어보고 이제 다시는 묻지 않겠다"고 말을 꺼낸 뒤 "아줌마가 신장 이식해준 사람 석표 형이냐"고 물었다.

김행자는 얼굴이 일순 굳어졌다가 결국 인정했다. 그녀는 "그게 석표에게 갔으면 뭐 달라지는거 있냐"고 되물었다.

마침 화장실을 가기 위해 나온 길은정(전미선)이 이런 두 사람의 대화를 들었다. 김행자는 "맞다. 내 신장 석표에게 갔다. 뭐가 맞는대나"라고 설명했다.

놀란 길은정은 주방으로 들어와 "이게 무슨 소리냐"고 따져묻다가 "그럼 언니는 신장 주고 뭐 받았냐"고 물었다. 김행자는 "받긴 뭘 받나. 그냥 기증한 거다. 자꾸 그런 소리 하면 이 집에서 쫓아내겠다"고 화를 냈다.

배가 아픈 길은정은 일단 후퇴해서 주방을 나갔다. 길명조는 고모가 일순 물러났지만 두 사람 사이에 무슨 거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