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담보대출, 요건 강화되기 전에 잘 알아봐야
아파트담보대출, 요건 강화되기 전에 잘 알아봐야
  • 승인 201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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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담보대출 / 사진 = 픽사베이

아파트담보대출은 필요한 자금을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해 주는 것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대출하려는 사람은 구매하려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도 있다. 아파트담보대출을 준비할 때는 꼼꼼히 확인하고 상환계획을 철두철미하게 세워야 한다. 그래야 금리를 아껴 월 고정지출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총부채상환비율이란

아파트담보대출시 적용되는 DTI(Debt To Income Ratio), 총부채상환비율은 2000년 중반부터 일반 시중 은행의 대출심사에 적용하기 시작해 제2금융권까지 모두 DTI를 적용하고 있다. 이 제도의 의미는 대출시 소득 대비 채무상환능력을 고려해 일정 DTI 비율 이내의 아파트담보대출만을 취급해 아파트담보대출로 인한 부실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채무자 입장에서도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로 인해 금리 상승시 이자 부담액의 증가와 극단적인 경우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는 재산상 손실을 막는 데 의의가 있다.

총체적 상환능력 심사제란

아파트담보대출을 포함해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되는 DSR(Debt Service Ratio), 총체적 상환능력 심사제는 여신 심사과정에서 차주의 상환능력을 정확히 반영하여 대출하는 자율적 여신심사 체계다. DSR이 높은 신규 대출자에게는 대출 한도를 축소하거나 거절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중도금, 이주비 대출, 서민금융상품, 소액신용대출, 전세대출 등 DSR 적용이 어려운 상품은 신규 대출시 DSR을 적용하지 않는다.

가계자금과 사업자금의 한도 차이

후순위 담보대출의 경우 직장인은 80~85% 수준으로 대출이 진행되지만 사업자의 경우 최대 100%까지 대출을 진행한다. 일부 캐피탈 사에서는 설정금액에 관계없이 신용상품으로 3,000~9,000만원을 추가로 대출해주기도 한다. 실제로 모 캐피탈의 경우 신용대출의 개념을 도입해서 기존에 대출이 얼마나 있는지 상관없디 아파트 1채당 4,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을 운용 중에 있다.

무설정, 무담보 아파트신용대출

무설정, 무담보 아파트신용대출은 추가담보대출이 어려울 때 혹은 굳이 설정을 하면서 대출을 받고 싶지 않을 때 신용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무설정, 무담보 아파트신용대출은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과 상가, 공장, 대지, 전담, 임야 등 비주거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대출 진행이 가능하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