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 사망, 처참한 사고 현장보니? "뼈대만 남은 차량…사체 훼손으로 식별 어려워"
타니 사망, 처참한 사고 현장보니? "뼈대만 남은 차량…사체 훼손으로 식별 어려워"
  • 승인 2018.04.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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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니 사망/사진 = MBC 방송 캡처

타니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고 현장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신예 가수 故 타니(본명 김진수)의 빈소가 17일 마련됐다. 

'불망'을 통해 이름을 알린 가수 타니는 지난 15일 본가에 방문하기 위해 장흥군 장동면 소재의 한 고속도로를 주행 도중 빗길로 인해 도로 중앙 화단과 충돌하며 사망했다.

이날 타니의 차량에는 한 명의 동승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량이 불에 타 신원 조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타니 역시 사체 훼손으로 인해 식별이 어려웠으나 차량 등록번호를 통해 겨우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들이 탑승하고 있던 차량 역시 뼈대만 겨우 남아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심각했던 당시 사고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더욱이 외동아들이었던 타니를 잃은 부모님의 마음은 이루 짐작할 수 없어 세간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타니는 '불망'을 통해 세월호 사건의 아픔을 다독여줬던 바, 이날 전해진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타니의 빈소는 순천 정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