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경/사진 =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
최민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가 성추행 미투(MET0O) 폭로를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최민경(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이 동성간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투(Metoo) 폭로했다.
최민경은 "지난해 7월 회식이 끝난 후 간 노래방에서 같은 부서 여(女)상사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라며 "B씨가 기습적으로 달려와 목을 휘어 감고, 쪽쪽 빨며 입 주변에 침을 발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위서 작성 후 인사총책임자 D상사의 회유가 있었다고 최씨는 주장했다.
최민경은 "D상사는 '운동선수 성추행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D상사는 최씨에게 "여자(B씨)가 여자(최민경 씨)에게 뽀뽀할 수 있지 않냐, 그런 것도 못 받아 들이냐, 대한체육회에 여성 간부가 없다는 것이 국정감사 때마다 지적사항이었다. B상사를 뽑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는 것.
하지만 D상사는 "제가 (사건을 무마하려는)차원에서 얘기한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 대한체육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