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가고 '두 아내'와도 여전한 '불륜코드'
'아내의 유혹'가고 '두 아내'와도 여전한 '불륜코드'
  • 승인 2009.05.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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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과 새 드라마 두 아내 ⓒ SBS

[SSTV|이진 기자] SBS 인기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교빈과 애리는 예고된 대로 구은재가 빠졌던 바다에 몸을 던져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1일 마지막회에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사랑과 화해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애리(김서형 분)와 교빈(변우민 분)이 자신의 죄를 참회하며 눈물로 은재(장서희 분)에게 잘못을 빌고 암에 걸려 삶의 희망을 잃어버린 애리와 그를 구하려던 교빈은 함께 바다에 빠져 죽음을 맞는다.

은재와 민건우(이재황 분)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민소희(채영인 분)는 미국에 직장을 구해 한국을 떠나게 되고 떠나기 전 “두 사람의 사랑 다시 이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띄워 극적 화해를 이루었다. 아들 교빈의 죽음으로 애리에 대한 분노를 아들 니노에게 쏟았던 백미인(금보라 분)은 니노의 가벼운 교통사고에 니노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의 정과 사랑을 드러냈다.건우는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은재를 찾아 반지를 건네며 사랑을 약속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40%를 웃도는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거듭되는 불륜과 속임, 살인미수, 사기, 음모 등으로 '막장 드라마' 비난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드라마 마지막회가 다가오면서 온갖 악행을 일삼았던 애리가 자신의 죽음을 깨달으면서 급격하게 화해 모드로 진입한 '아내의 유혹'은 마지막회에서 갑작스런 화해와 사랑을 그려내 “비현실적”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장서희가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김서형과 채영인, 이재황 등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특히 전직 아나운서였던 오영실이 '국민 고모'로 등극하는 등 탤런트로서 완벽하게 변신해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주부터 새롭게 방송되는 김지영, 김호진, 손태영 주연의 일일드라마 '두 아내' 역시 김호진의 불륜으로 고통받는 두 아내 김지영과 손태영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두 아내가 아내의 유혹을 이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지 궁금하다”, “두 아내는 어떤 느낌의 드라마일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또 불륜?”. “막장 드라마가 또 만들어 질까봐 무섭다”는 등의 우려도 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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