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운하에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들어" 무슨 일인가보니?
홍준표, 황운하에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도랑을 흙탕물로 만들어" 무슨 일인가보니?
  • 승인 2018.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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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황운하/사진=뉴시스

홍준표가 황운하를 겨냥해 비판글을 남겨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5 울산지방경찰청이 한국당 소속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를 수사를 하자,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을 겨냥해 "미꾸라지 한마리가 도랑을 흙탕물로 만든다" 일갈했다.

 

앞서 김기현 울산시장 측근의 비리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공작수사', '정권의 사냥개'라고 비난하자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자신의 SNS 통해울산경찰은 부당한 압력에 일체의 정치적 고려없이 공명정대한 수사를 진행해 나가겠다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청장은 25 오전 1시께 올린 글에서  “부패비리에 대해 원칙대로 수사하는 것뿐인데 대상이 야당인사라는 이유만으로 정치경찰이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같이 밝혔다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 추위에도 향을 팔지 않는다) 자세로 살아왔다제기된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생각했지만 울산경찰의 수사, 나아가 경찰조직 전체에 대한 참기 힘든 모욕적 언사가 계속되고 있어 핵심적인 의혹들에 대해 재차 소명하겠다 밝혔다.

 

이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4 경찰의 명예를 손상 시키고 주는 떡도 마다하는 울산 경찰청장의 행태를 보니 경찰 수사권 독립은 아직 요원하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대표는 "청부 수사를 계속하면 할수록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이라며 "이기붕의 자유당 말기 백골단을 연상시키는 일부 경찰 간부들의 행태는 결과적으로 우리를 도와주고있다. 국민들은 어리석지 않다"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