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vs 스완지] 포체티노의 선택은 손흥민+라멜라 조합…선발 손흥민, 헤리케인 공백 매울까?
[토트넘 vs 스완지] 포체티노의 선택은 손흥민+라멜라 조합…선발 손흥민, 헤리케인 공백 매울까?
  • 승인 2018.03.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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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vs 스완지시티 선발 명단 / 사진 = 토트넘 트위터

[뉴스인사이드 조현민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스완지시티와의 FA컵 8강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오후 9시30분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토트넘과 스완지시티가 8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헤리 케인이 지난 본머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포체티노의 선택에 관심이 쏠렸다.

헤리 케인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누구로 대체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도 쏟아졌다.

이에 포체티노는 "우리 팀에는 그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델레 알리, 라멜라, 손흥민,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 경기 상대를 이기기 위한 다른 전술을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가 각각 다른 팀에 대응할 수 있는 퀄리티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해리가 빠진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을 내려야 한다.” 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은 바로 손흥민이였다.

손흥민은 스완지와의 FA컵 8강전에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포체티노 감독의 신뢰를 입증했다.

헤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마이클 오언은 "전 세계의 어느 팀이든 해리 케인 같은 선수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케인의 부상 이탈을 언급했으나 “토트넘은 ‘원 맨 밴드’가 아니”라는 말로 최근 스완지시티가 상승세지만 전력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언이 토트넘의 공격력에 문제가 없다고 한 이유에 대해 손흥민을 언급했다.

오언은 “손흥민이 지난 주말 바이탈리티 스타디움(본머스의 홈 경기장)에서 케인이 부상 당한 뒤 (공격을) 책임졌다. 아마 이 한국 선수가 또 한번 경기에 차이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꼭 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 토트넘 선발명단

- 손흥민, 라멜라, 에릭센, 모우라, 시소코, 다이어, 데이비스, 베르통언, 산체스, 트리피어, 포름

▲ 스완지시티 선발명단

- 기성용, 클루카스, 아브라함, 다이어, 올손, 캐롤, 노튼, 바틀리, 모슨, 반 더 호른, 노르드펠트

   
▲ 사진 = 스완지시티 트위터

손흥민과 기성용 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트로피를 향해 한 발짜국 더 나아갈 사람이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잠시후 열리는 토트넘과 스완지시티의 경기에 모든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