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 전원 직권면직 조치…채용비리 엄단
靑,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 전원 직권면직 조치…채용비리 엄단
  • 승인 2018.03.1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뉴시스

[뉴스인사이드 홍세기 기자]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 강원랜드에 부정 합격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을 직권 면직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강원랜드로 대표되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경과보고를 받은 뒤 후속 조처를 철저히 속도를 내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채용비리가 확인됐는데도 가담자나 부정합격자 처리에 소극적인 책임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으라고 경고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부정합격자에 대한 향후 조치를 논의했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채용비리 사례로 꼽히는 강원랜드의 경우 부정 합격을 한 것으로 확인된 226명 전원을 직권 면직 등의 인사 조처를 취하는데 합의를 모으고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226명은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