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마마무, 우아하고 부드러워졌다…봄을 품은 ‘옐로우 플라워’(종합)
‘컴백’ 마마무, 우아하고 부드러워졌다…봄을 품은 ‘옐로우 플라워’(종합)
  • 승인 2018.03.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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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그룹 마마무가 부드러운 봄을 품었다.

7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마마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화사는 작업 과정을 회상하며 “(앨범 준비를 하면서)저희가 기분이 딱 봄이었나 봐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의도적으로 작업한 건 아니었고, 모아보니 ‘봄’에 대한 감성이 묻어 있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마마무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감정을 담았다”면서 “편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마무는 컬러 선정 과정을 묻는 말에 “올해 초 발매했던 ‘칠해줘’ 속에 옐로우, 화이트, 블루, 레드라는 색이 나오는데 파트 선정과정에서 색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각자 어울리는 부분을 부르다 보니까 그렇게 색깔 선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화사가 앨범 콘셉트 첫 주자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노란색이 봄과 딱 어울리는 색이기도 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색이라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또 마마무는 “정규 앨범 나오는 것도 좋지만, 좀 많이 완성도 있게 꼼꼼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더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마마무의 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해 인트로곡 '겨울에서 봄으로', 솔라의 첫 자작곡으로 팬과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별 바람 꽃 태양', 이번 앨범 컬러의 주인공인 화사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담은 솔로곡 '덤덤해지네', 어장관리라는 스토리텔링 가사가 인상적인 R&B곡 'Rude boy', 심플한 기타 리프에 외로운 감성을 담은 보이스가 매력적인 '봄 타', 마마무의 네 가지 컬러를 담은 2018 오프닝 싱글 '칠해줘'까지 다양한 장르의 7트랙이 수록됐다.

마마무의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일렉트로 하우스 곡으로, 라틴 느낌의 인상적인 기타리프로 시작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다이내믹한 전개와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시간과 자연에 빗대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일렉트로 하우스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마마무는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이러한 도전에 대해 마마무는 “저희는 모든 장르에 도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흥미롭게 도전했다”면서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상상할 수 없는 음악이 나왔다. 저희에 대한 틀이 나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을 넘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걸크러쉬는 버리지 않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이번 앨범은) 기존에 했던 스타일이랑 다르지만 마마무가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발전한 모습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마무 화사는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에 “멤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올 한 해 별탈  없이 건강하게만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부상 이야기가 나오자, 솔라는 “지금은 부상 정말 괜찮아졌다. 다른 것보다 건강과 행복함이 중요한 것 같다. 사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솔라는 지난 1월 15일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웨이브 뮤직 페스티벌’ 공연 리허설 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휘인은 “비글스러운 모습을 넘어서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과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마마무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 전곡을 공개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 멜론과 멜론아지톡, 카카오플러스 1theK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 라이브를 최초로 생중계한다.

사진=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