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들 추무빈, “엄마 아빠의 ‘wood’ 발음이 이상하다” 지적
추신수 아들 추무빈, “엄마 아빠의 ‘wood’ 발음이 이상하다” 지적
  • 승인 2018.02.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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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사진=JTBC ‘이방인’

야구선수 추신수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쓰라고 가르치는 모습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3남매와 함께 첫 캠핑에 나선 추신수-하원미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첫 캠핑에 나서기 전, 가족 식사에서 논쟁이 발생했다. 큰아들 무빈이 “엄마 아빠의 ‘wood’ 발음이 이상하다”고 지적한 것.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과 다르게 한국에서 성장한 부부는 한국식 영어 발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하원미는 “‘간장공장 공장장’은 할 줄 아느냐”고 응수했다. 정확하고 빠른 발음으로 한국어 문장을 선보인 하원미는 아들을 단호히 쳐다보며 훈육했다.

그러나 무빈은 영어 버전 ‘간장공장 공장장’을 선보이며 엄마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추신수는 “죽고 싶냐”며 “앞으로 (집에서는) 한국말만 써라. 쓰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겠다”고 3남매에 엄포를 놨다.

이에 둘째 건우와 막내 소희는 질겁하며 말을 잃었다. 한 마디 한 마디 조심스레 내뱉었지만, 결국 건우가 꽃병에 담긴 물을 “싱크 물”이라고 하면서 아빠 추신수에 덜미를 잡혔다.

도망가던 건우를 잡은 추신수는 장난스럽게 간지럼을 폈고, 막내 소희가 나서서 오빠를 보호해 훈훈한 우애를 자랑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