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내인생' 전수경, 父 김병기 회장 해임시키고 언니 나영희마저 내쫓기 '자매의 난'
'황금빛내인생' 전수경, 父 김병기 회장 해임시키고 언니 나영희마저 내쫓기 '자매의 난'
  • 승인 2018.02.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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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언니까지 저격하는 전수경의 모습에 김병기가 졸도했다.

18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김형석 연출/소현경 극본) 47회에서 노진희(전수경)가 아빠와 언니를 사정없이 저격했다.

이날 노진희는 부친인 노양호(김병기)가 쓰러진 틈을 타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안건은 노양호 회장의 해임으로 건강 문제로 인한 의무 불이행, 방만하고 독단적인 경영 등을 이유로 들었다.

노양호는 변론을 거부했고 "해임 당하러 온 사람이 무슨. 진행해"라고 말했다. 해임에 찬성하는 사람 기립하라는 말에 노진희 부부와 몇몇 이사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노양호는 놀라서 이사들을 바라봤고 최도경(박시후)과 노명희(나영희)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해임안이 가결됐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노진희는 손을 들고 "추가 안건 제안이 있다"고 말했다. 모두가 그녀를 주목하자 노진희는 "최재성(전노민) 부회장, 해성 F&B 노명희 사장의 이사 해임안이다"라고 말했다.

노양호를 쫓아내는 건 물론 언니네 부부까지 회사에서 몰아낼 생각이었다. 그 말을 들은 노양호는 자신의 딸을 믿기 힘들다는 듯 노려봤다. 그러다 정신을 잃은 듯 뒤로 쓰러져버렸다.

딸이 가족들을 다 내쫓고 남편을 회장 자리에 앉히려는 시도가 아버지를 다시 건강 악화로 내몬 셈. 앞서 노진희는 자신의 사무실에 찾아온 노명희에게 장녀만 챙기는 부친에 대한 원망을 토로한 바 있다.

과연 이 자매의 난에 노양호는 어떤 행보를 걸을지, 최도경은 어떤 반격을 준비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