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연경-통역 옥청 대화에 김사니, "공부 많이 하고 온 사람들이 매니저일까지"
'나혼자산다' 김연경-통역 옥청 대화에 김사니, "공부 많이 하고 온 사람들이 매니저일까지"
  • 승인 2018.02.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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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김연경 선수 영상을 보며 김사니가 "통역 일은 힘들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 경기의 해설을 도와줄 김사니 해설위원이 스튜디오에 초대됐다.

김사니 해설위원이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김연경 선수의 상하이 생활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김연경 선수가 통역인 옥청을 집으로 초대해 고기를 구워주고 김치찌개를 끓여 밥을 먹였다.

이때 김연경 선수는 통역일이 처음인 옥청에게 "일이 힘드냐, 어떠냐"고 넌지시 물었다. 이때 김사니는 "통역이라는게 굉장히 어렵다. 저도 팀에 있을때 통역들을 보면 공부도 굉장히 많이 하고 유학을 다녀온 통역사들이 매니저 일도 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쉬는 날 없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옥청 씨도 힘들고 많이 울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통역 언니들을 많이 다독여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옥청 씨가 일을 엄청 못하는건 아니잖아요"라고 묻자 김사니는 "엄청 못하는건 아니지만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죠"라고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이해를 해야 한다.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옥청에게 "이 일 하는게 힘들어요? 솔직하게"라고 물었고 옥청은 눈물을 닦으며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