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한일전 2점 차 석패…결정적 실수 한방이 경기를 뒤집어
여자 컬링, 한일전 2점 차 석패…결정적 실수 한방이 경기를 뒤집어
  • 승인 2018.02.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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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컬링, 한일전 2점 차 석패 / 사진 = 뉴시스

여자 컬링대표팀(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이 일본에 아쉽게 패했다.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예전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5-7로 패배하며 첫날 1승 1패를 기록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5엔드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일본의 실수로 6, 7엔드를 1점씩 획득한 여자 컬링대표팀은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엔드에서 1점을 내주며 5-4로 앞서가던 9엔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김은정 스킵이 던진 마지막 스톤에 힘 조절을 잘못해 2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뼈아픈 실책이였다.

만약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6-4로 앞서나갈 수 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더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오전에 열린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꺾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한일전 패배로 조금은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여자 컬링은 10개국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9경기씩 치뤄 상위 4개국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1승1패를 기록중인 여자 컬링 대표팀은 16일 스위스, 17일 영국과의 경기를 펼친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