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산물 판매점서 5만원권 위조지폐 발견돼 경찰 조사중
광주 수산물 판매점서 5만원권 위조지폐 발견돼 경찰 조사중
  • 승인 2018.02.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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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광주지역 전통시장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시께 광주 북구 한 전통시장에서 5만원권 위조지폐 1장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수산물 판매점 상인으로부터 접수됐다고 밝혔다.

상인은 경찰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수산물 3만원 가량을 구입해갔다. 이 남성이 낸 돈을 확인해보니 위조지폐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된 위조지폐가 컬러 프린터 또는 복사기를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설 대목을 맞은 상인들이 지폐를 세심히 확인할 시간이 없거나 식별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장 주변 CCTV를 분석, 위조지폐 유통 경로·추가 사용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 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기는 방법 등으로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