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 꺾고 시즌 3연패 교두보 마련하나?
맨유 토트넘 꺾고 시즌 3연패 교두보 마련하나?
  • 승인 2009.04.2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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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3연패 우승 다지기에 돌입한다.

맨유는 2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토트넘을 맞아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3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경기일정상 다른 팀에 비해 시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맨유는 현재 23승5무4패 승점 74점으로 20승11무2패 승점 71점인 2위 리버풀을 앞서고 있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시즌 우승에 전력을 다하고 있고 최근 치른 경기에서 다득점 등 팀이 상승세에 있는 반면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따른 빡빡한 스케줄과 시즌 5관왕을 노렸던만큼 지친 주전들의 체력이 변수로 등장하고 있어 한 경기 한 경기에 전력을 다해야 할 상황이다.

맨유는 토트넘과의 역대 전적에서 77승 45무 46패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과의 대결에서는 거의 백중세를 유지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맨유는 토트넘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중이다. 결과는 압도적이지만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호각세였다. 정규리그 1차전은 0-0 무승부, FA컵 에서는 맨유의 2-1 승리, 칼링컵 결승전에선 맨유의 4-1 승부차기 승리. FA컵 승리도 맨유의 홈경기였음에도 선제골을 헌납한 후 간신히 역전승을 거둔 시원스럽지 못한 승리였다.

맨유가 토트넘을 상대로 두 팀간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우승의 교두보를 마련할 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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