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폰' 합성이미지 ⓒ icecoke 제작

[SSTV｜김지원기자] 김연아의 경기 의상을 패러디 한 '연아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다. 화제의 '연아폰'을 두고 실제 출시품인가를 찾아보던 네티즌들은 '연아폰'이 합성사진임이 밝혀지자 대체품인 '핸드폰 튜닝'쪽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연아의 팬 카페에 아이디 'icecoke'의 이름으로 '연아폰'의 합성사진이 올라오고 인터넷의 각종 게시판을 통해 '연아폰' 합성사진이 퍼져 나가면서 촉발된 '연아폰'에 대한 관심은 먼저 '연아폰'이 실제 상품인지에 대한 문의로 이어졌다.

“진짜 예쁘다. 너무 갖고 싶다”, “완전 내 타입이다. 정말 출시되면 좋겠다” 등의 호감을 쏟아내며 구매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던 네티즌들은 '연아폰'이 실물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고 신상품으로 나오기에도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판단되자 '핸드폰 튜닝'쪽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핸드폰 튜닝'은 기존의 상품에 자신만의 디자인이나 기능 등을 입히는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젊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는 방법이다.

현재 핸드폰 튜닝 전문 샵들에는 '연아폰' 관련 고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네티즌들 개인간에도 각종 게시판을 통해 튜닝시 기본 핸드폰 모델 등에 대한 논의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원글 게시자의 '연아폰' 합성사진의 휴대폰 모델로 LG전자의 '아이스크림폰 2' 모델을 주로 꼽고 있으며 폴더 전면을 장식하고 있는 보석류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큐빅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합성사진을 통해 공개된 '연아폰’은 세 종류다. 각각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와 저스트 어 걸(Just a girl), 온리 호프(Only Hope)라 지칭된 '연아폰'은 김연아가 경기장에서 연기시 착용한 의상의 색상과 장식 등을 핸드폰 디자인에 그대로 채용해 제시되어 있으며 거의 전문가적 디자인 감각으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24일 경기도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개막된 ‘페스타 온 아이스 ２００９’에서 김연아(19,고려대)의 환상적인 아이스쇼 연기가 펼쳐졌다. 김연아의 아이스쇼 감동 소식에 김연아의 연기를 다시 보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김연아 아이스쇼 동영상 검색이 이어지면서 사이버 공간도 한바탕 북새통을 치루고 있다.

김연아가 2년만에 출연한 MBC ‘무한도전’25일 방송분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무한도전' 녹화장에서 김연아는 유재석,박명수,전진,노홍철,정형돈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녹화 막간을 이용해 다시 시작된 박명수의 거성쇼에서 박명수는 “직업병은 없어요?” “사주 본 적 있어요?”라는 온갖 황당한 질문으로 김연아를 맞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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