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사랑해' 이병준, 송옥숙 건물 판 돈으로 전 부인에게 돈…'충격'
'미워도사랑해' 이병준, 송옥숙 건물 판 돈으로 전 부인에게 돈…'충격'
  • 승인 2018.01.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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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병준이 건물 판 계약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박기호 연출/김홍주 극본) 47회에서 주머니가 두둑해진 정근섭(이병준)의 행보가 이어졌다.

정근섭은 김행자(송옥숙)의 인감 도장으로 건물을 팔아 계약금을 받은 뒤 백화점으로 향했다. 여기저기 구경하던 그는 비싼 만년필을 하나 샀다.

이후 딸 정인우(한혜린)를 만나 체크 카드를 건네며 "돈 넣어놨으니 쓰라"고 말했다. 정인우는 처음에 약간 경계하며 "써도 되는거냐"고 묻다가 이내 주머니에 넣었다.

또한 정근섭은 돈을 꺼내 탁자 위에 올려뒀다. 그는 "이걸로 사채빚 갚아라. 급한 불부터 꺼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당장 사채 갚을 여력이 안됐기 때문에 정인우는 그 돈도 덥썩 받아왔다.

집에 온 정인우는 모친에게 돈을 내밀었다. 장정숙(박명신)도 처음에는 약간 망설이는 눈치였지만 사채를 감당할 능력이 안됐다. 그 모습을 본 정인정(윤지유)은 또 다시 혀를 끌끌 찼다.

한편 김행자는 일주일 용돈으로 십만원을 정근섭에게 건넸다. 정근섭은 그 돈을 보고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속으로는 '내가 딴 주머니 안 찼으면 정말 서운할 뻔 했다'며 이를 갈았다.

김행자 모르게 돈을 써대는 정근섭의 사기극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