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해인 “막내인 제가 ‘왕’ 役, 부담감 컸다” (흥부)
[영상] 정해인 “막내인 제가 ‘왕’ 役, 부담감 컸다” (흥부)
  • 승인 2018.01.09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상] 정해인 “막내인 제가 ‘왕’ 役, 부담감 컸다” (흥부)

   
 

[뉴스인사이드=이현미 기자] 배우 정해인이 왕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흥부’(제작:(주)영화사 궁, (주)발렌타인필름)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 조근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해인은 “실제 관을 쓰고 곤룡포를 입으면 부담스럽고, 어깨가 무겁다. 연기를 하면서 내적인 갈등과 외적인 연약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청 부담스러웠다. 복잡한 감정들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작품 속에서 제복이나 군복, 경찰복을 많이 입었다. 입을 수 있는 옷 중에서 제일 좋은 옷을 입었던 거 같다. 연기 참 행복하게 했다.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재밌게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열연 펼치고 있는 정해인이 이번 작품에서 당파 간 세도정치 싸움으로 인해 힘을 잃은 가여운 왕, ‘헌종’ 역을 맡아 그만의 독창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 작가 ‘흥부’(정우 분)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로 오는 2월에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