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2018년 메가박스·워너브러더스·이십세기폭스·CGV아트하우스 라인업, ‘명당’·‘인랑’·‘우상’ 등 (개봉예정영화)
[NI무비] 2018년 메가박스·워너브러더스·이십세기폭스·CGV아트하우스 라인업, ‘명당’·‘인랑’·‘우상’ 등 (개봉예정영화)
  • 승인 2018.0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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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각 영화 포스터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2018년 새해 초부터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지난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며 보름 만에 관객수 천만을 돌파했다. 2018년에도 다양한 대작들이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 국내 4대 배급사 외에도 메가박스 플러스엠,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등에서도 굵직한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 메가박스 플러스엠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가장 먼저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로 관객을 만난다. 2018년 봄 개봉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리틀 포레스트’는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김태리, 류준열과 임순례 감독이 직접 발굴한 신예 진기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계절을 모두 담아낸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음식 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 ‘박열’에 이어 또 다시 메가박스 플러스엠과 함께 신작을 내놓는다. ‘변산’은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 분)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주’를 통해 그해 신인상을 휩쓴 박정민과 이준익 감독의 재회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의 마지막 편인 ‘명당’(감독 박희곤)도 올해 개봉을 예정했다. 2013년 개봉해 9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관상’에 이어 올해는 2편인 ‘궁합’, ‘명당’이 연이어 개봉한다. ‘명당’은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 영화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백윤식, 문채원이 호흡을 맞췄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은 코미디 영화로 뭉친다.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특별한 놈(?)으로 인해 개성 넘치는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밀정’에 이어 ‘인랑’으로 김지운 감독과 인연을 이어간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다. ‘인랑’은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등 화려한 라인업과 색다른 장르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지난해 ‘범죄도시’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 마동석은 올해도 직접 기획한 영화인 ‘챔피언’(감독 김용완)으로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챔피언’은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팔씨름을 소재로 해 눈길을 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전설의 선수 마크(마동석 분)와 그를 통해 인생역전을 꿈꾸는 진기(권율 분)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가씨’ 이정범 감독은 신작 ‘악질경찰’로 관객을 찾는다. 악질적인 경찰이 더욱 악질적인 사회에 맞서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린 ‘악질경찰’은 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정치인과 국정원 도청 직원 사이의 우정을 그린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정우, 오달수가 호흡을 맞추며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 ‘신세계’, ‘브이아이피’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은 신작 ‘마녀’로 돌아온다. ‘마녀’는 사고로 어릴 적 기억을 잃고 노부부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온 여고생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영화다.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십세기폭스 코리아는 2016년 ‘곡성’, 2017년 ‘대립군’에 이어 올해도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감독 김지훈) 한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명문 국제중학교의 한 남학생이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자 같은 반 학생들의 부모들이 학교로 소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살인자의 기억법’ 등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남기며 인기를 끈 설경구를 비롯해 오달수, 천우희, 문소리, 고창석 등이 함께 한다. 지난해 8월 크랭크업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서 학생들의 부모 역할은 설경구, 오달수, 문소리, 고창석, 김홍파가, 교장 역은 강신일, 담임 교사 역은 천우희가 맡았다.

■ CGV아트하우스

CGV아트하우스는 두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이 ‘시’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버닝’은 ‘베테랑’, ‘사도’의 유아인, ‘옥자’의 스티븐 연의 만남으로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유아인 분), 벤(스티븐 연 분), 해미(전종서 분)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등장인물의 성격 및 스토리에 변화를 줬다.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은 ‘우상’으로 천우희와 다시 만났다.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한석규 분)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분), 그리고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던 련화(천우희 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