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반가운 얼굴' 김아중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이었다"
[VOD]'반가운 얼굴' 김아중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이었다"
  • 승인 2009.04.23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TV|이진 기자, 서승희 PD] 탤런트 김아중이 드디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지난 2006년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에서 악발이 또순이 역을 맡았던 김아중이 3년 만에 톱스타 한지수로 돌아오게 된 것.

22일 서울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 (이하 그바보)'의 제작 발표회에서 화려한 목걸이와 팔찌 액세서리로 좌중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은 김아중은 3년 만에 복귀한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햇수로 3년이죠? 만 3년은 아닌걸요”라며 수줍게 웃음 지었다.

오는 29일 첫 방송 될 새 수목드라마 '그바보'에서 톱스타 한지수 역을 맡은 김아중은 극중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인 구동백(황정민 분)과 6개월간의 계약 결혼을 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김아중과 처음 만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황정민은 김아중에 대해 “굉장히 열린사람. 오픈 마인드에 놀랐다”라며 “배우라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함께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아중이 맡은 한지수는 구동백과 계약 결혼을 맺게 되지만 구동백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한지수가 정말 사랑하는 남자는 바로 김강모(주상욱 분). 그러나 연인인 김강모의 아버지가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김강모는 사랑하는 연인 한지수를 두고 다른 여자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한지수는 김강모와의 재회를 기약하며 잘 알지도 못하는 구동백과 6개월간의 거짓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

만약 극중 상황이 실제라면 김강모와 구동백 중 어떤 인물을 선택할 것인지 질문하자 김아중은 어렵다는 표정을 지으며 “지금은 드라마 초반이라 김강모에게 많이 빠져있는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점점 구동백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 같다”고 털어 놨다.

한편, 3년간의 공백기가 너무 길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아중은 “본의 아니게 시간이 그만큼 흘렀다”고 입을 떼며 “그동안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답했다. 많은 기회가 왔지만 무조건 덥석 잡는 것 보다 갈림길에서 어떤 길로 가야할 지 신중하게 고민해 볼 시간이 필요했다는 김아중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수님과도 많이 어울려 보면서 내 스스로 성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그바보'와 더불어 새롭게 선보이게 된 SBS 드라마 '시티홀'과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김아중은 “차승원 선배와 송윤아 선배가 주연을 맡은 걸로 안다. 두 드라마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반면 황정민은 “아, 당연히 우리 드라마가 쪼금 더 잘 됐으면 좋겠죠!”라고 대답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바보'는 '미워도 다시 한 번'의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SS포토] 김아중, 부끄러운지 혀 살짝 내밀어~]

[[SS포토] 황정민 "'그바보'서 말단 우체국직원 구동백 역 맡았어요!"]

[[SS포토] 김아중 황정민 "그저 바라보지마시고 많은 사랑 바래요!"]

[[SS포토] 이수영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했어요!"]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