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 SBS |
[SSTV|이새롬 기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JBS(국제크리스천연합) 정명석(64)총재에게 징역 10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23일 “정 씨가 종교 지도자라는 점을 내세워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이를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10년 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한다”고 전했다.
정 씨는 지난 1999년부터 수사기관 내사를 받던 중 출국했으며, 지난 2001∼2006년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지에서 한국인 여신도 5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해 중국에서 체포된 정 씨는 정부의 범죄인 인도청구에 따라 국내로 송환되어 1심에서 징역 6년을, 항소심에서는 이보다 더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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