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TV] ‘비디오 스타’ 휘성 “스타 이미지 때문에 친구 사귀기 어려워” 고백…케이윌 먼저 다가와
[오늘밤TV] ‘비디오 스타’ 휘성 “스타 이미지 때문에 친구 사귀기 어려워” 고백…케이윌 먼저 다가와
  • 승인 2017.12.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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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비디오 스타’캡처

[뉴스인사이드 장규형 인턴기자] 가수 케이윌과 휘성이 ‘비디오스타’에서 절친 콤비의 입담을 선보인다.

오는 26일(화)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고막 파라다이스~! 보컬의 신 특집’ 편에서는 시청자의 귀를 호강 시켜줄 양파, 휘성, 케이윌, 임정희가 출연한다. 지난 ‘한정판 노래산타! 노래가 밥 먹어줘요’ 편에 이은 보컬들의 향연으로 이들의 명품 히트곡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의 고막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케이윌의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 추가 공연까지 진행되며 10주년 감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비디오스타’에서 역주행 1위 공약으로 ‘상의 탈의’를 내세워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 9월에 ‘실화’를 발표했던 케이윌은 당시 “1위하면 상의탈의 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아깝게 1위에 실패했다. 케이윌은 “원래 앨범이 나오면 (체중)감량을 좀 한다”며 체중 감량을 위한 동기 부여로 상의 탈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위를 못한) 덕분에 마음 편하게 먹고 있다”고 덧붙인 케이윌에게 역주행을 노리며 ‘실화’ 한 소절을 부탁하자, 케이윌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반주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감성 보컬에 빠져들었다는 후문.

케이윌은 역주행 1위를 하면 ‘비디오스타’에서 ‘상의 탈의’를 하겠냐는 물음에 “뭔들 못하겠냐”며 흔쾌히 공약을 걸었다.

또, 이날 휘성이 절친 케이윌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휘성은 케이윌과 친해지게 된 이유로 “날 이렇게 막대한 건 네가 처음이다”고 말해 케이윌의 츤데레 매력을 표현했다. 휘성은 “나는 데뷔하자마자 운이 좋게 잘된 케이스”라고 말하며, 인간 최휘성이 아닌 스타 휘성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에 외로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때 외로움의 벽을 가장 먼저 깨뜨리며, 휘성의 마음을 헤아린 유일한 친구가 케이윌이었던 것. 케이윌 또한 “그런 (외로움을 느끼는) 휘성을 보며 안타까웠다”고 덧붙이며 휘성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런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함께 출연한 임정희와 케이윌의 오랜 인연을 얘기하던 중 휘성이 “케이윌은 내 성대모사를 하며 떴다”고 외치며 케이윌의 인지도에 자신의 지분이 있음을 주장했다.

이에 케이윌은 “(휘성의) 도움을 받긴 했다”며 순순히 인정했다. 그러나 케이윌은 “그런데 그 지분은 휘성이 군대 가 있는 동안 다 털었다”, “내가 성대모사 해서 사람들이 너를 잊지 않은 거다”고 반박하며 치고받는 연예계 톰과 제리의 우정을 과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케이윌의 히트곡 메들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고막 파라다이스~! 보컬의 신 특집’은 26일(화) 저녁 8시 30분에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