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경강선이 북한 철도로 연결 된다면 한반도가 유럽까지 이어지는 날도 올 수 있을 것”
이낙연 총리, “경강선이 북한 철도로 연결 된다면 한반도가 유럽까지 이어지는 날도 올 수 있을 것”
  • 승인 2017.12.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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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강선 고속철도는 대한민국을 유럽으로까지 이어주는 시발점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지난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경강선 고속철도가 동해북부선과 연계되고, 북한의 동해안 철도로 연결된다면 한반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유럽까지 이어지는 날도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다만 “정부는 작금의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면서 유럽까지 철도로 직행하는 날이 오도록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한 “경강선 고속철도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강원도의 관광을 비롯한 여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강원도와 수도권은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였다”며 “경강선 고속철도는 강원도의 오랜 꿈을 실현시키면서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