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베트남 부총리 접견 '수교 25주년 양국 협력 강화 논의'
文 대통령, 베트남 부총리 접견 '수교 25주년 양국 협력 강화 논의'
  • 승인 2017.12.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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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제공

[뉴스인사이드 장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계기로 쩐 다이 꽝 베트남 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201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0분여 간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밍 부총리를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밍 부총리는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베트남의 '현대화된 산업국가 건설'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에 각각 15만여 명의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국내 거주 베트남 국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양국 국민들간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 증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밍 부총리 외 베트남 측 응웬 부 뚜 주한베트남대사, 응웬 티 응웻 응아 2017 APEC 사무국 고문, 닝 타잉 공 외교부 동북아시아국 심의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