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경총 부회장, “근로시간 단축 논의…불확실성 해소 위해 하루 빨리 입법 이뤄져야 해”
김영배 경총 부회장, “근로시간 단축 논의…불확실성 해소 위해 하루 빨리 입법 이뤄져야 해”
  • 승인 2017.12.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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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 김영배 경총 부회장이 근로시간 단축 입법 논의에 대해 하루 빨리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입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000인 이상 기업부터 4단계로 나눠 적용하고 노사가 합의할 경우에는 특별연장근로(1주 8시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 참석, “최근 근로시간 단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랫동안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산업현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1월 환노위 여야 간사들은 기업규모별로 3단계로 나눠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 중복할증과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하지 않는 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여야 간사 합의안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급격한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근로자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근로시간 단축을 4단계로 진행해야 한다는 경영계 입장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부디 근로시간 단축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