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EPL 14연승 신기록…이웃집 맨유 제압
맨시티, EPL 14연승 신기록…이웃집 맨유 제압
  • 승인 2017.12.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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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파죽의 14연승 신기록을 새우며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EPL 맨유전에서 2-1로 이겼다.

14경기를 연속으로 쓸어담은 맨시티는 EPL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맨시티는 지난 8월26일 본머스전을 2-1로 이긴 이후 모든 EPL 경기를 따내고 있다.

15승1무가 된 맨시티는 승점 46으로 2위 맨유(승점 35·11승2무3패)와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맨유는 안방 무패 행진이 40경기에서 멈췄다.

맨시티는 가브리엘 제수스, 르로이 사네, 라힘 스털링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맨시티는 로멜루 루카쿠를 최전방에,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서니 마샬을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첫 골은 원정팀 맨시티가 가져갔다. 전반 43분 다비드 실바가 코너킥에서 흐른 공을 왼발로 마무리했다.

맨유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래시포드가 오른발 슛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초반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프리킥 때 공격에 가담해 골맛을 봤다. 첫 골 실점 장면에서도 어설픈 수비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루카쿠는 이번에도 공을 걷어내는데 실패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맨유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맨시티 수비진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후반 막판 루카쿠와 후안 마타의 결정적인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뉴스인사이드 장규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