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 대사, “평창올림픽에 전체선수단 파견할 것…안전성 논의는 항상 해왔다”
美 유엔 대사, “평창올림픽에 전체선수단 파견할 것…안전성 논의는 항상 해왔다”
  • 승인 2017.12.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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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전체 선수단이 파견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뉴시스 보도와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확인했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이 전체 선수단을 평창올림픽에 파견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되돌아보면, 우리(미국)는 항상 올림픽의 안전에 대해 논의해왔다”면서 “우리는 항상 우리 선수들의 안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선수들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올림픽 개최국의) 환경을 살핀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지난 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들의 참가 여부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an open question)’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이 미 선수들의 안전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헤일리 대사의 발언에 대해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내부적으로나 정부기관들과 함께 내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참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