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평창올림픽 참가 기대하나 아직 결정된 바 없어”
2017.12.08트위터페이스북RSS
   
사진=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미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참가)결정은 올림픽 날짜에 가까운 날에 내려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다음해 2월 9일~25일 열린다.

그는 이어 “목표는 그렇게 하는 것이지만, 결정은 그 때와 가까운 날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백악관 정례브리핑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발언에 대해 부연설명을 보탰다.

그는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인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최우선 순위이다. 우리는 장소의 안전성을 위해 한국과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가 논란이 된 것은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느냐 여부는 '미결문제(an open question)'로 남아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이 미 선수들의 안전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완전히 합의된 것"이냐는 질문에, 헤일리 대사는 “미결 문제가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듣지 못했지만, 예루살렘이든 북한이든 그 지역의 미국 시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해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내부적으로나 정부기관들과 함께 내년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며 참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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