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빠르게 확산…1만 2000여명 화재 위협
2017.12.08트위터페이스북RSS
   
사진=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지속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확대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는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추라 카운티에서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10만 에이커(약 405㎢)가 불에 탔다. 여의도 면적의 약 135배에 달하고, 전체 서울 면적과 비교해도 67%에 가까운 규모라고 전했다.

현재 1만2000여명 정도의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화재의 위협을 받고 있고, LA와 벤추라 지역에서 20만 명이 이번 화재의 영향권에 들었다.

산불은 벤추라 뿐 아니라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산불은 전날 오전 LA를 직접 강타했다. LA 서부지역 벨에어에서는 ‘스커볼 파이어’로 명명된 인근의 UCLA 캠퍼스와 게티 박물관 등을 위협하고 있다.

이 화재는 LA의 405번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40만대의 차량이 사용하는 가장 붐비는 도로다.

벨에어는 언론재벌 루퍼드 머독 등 유명 인사들의 호화저택이 밀집해 있는 LA의 대표적인 부촌이다.

직접적인 재산 피해 외에도 극심한 매연으로 인한 고통도 상당하다.

LA 보건당국은 벨에어 지역뿐만 아니라 LA 북서쪽 페르난도 밸리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매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현재 이 일대의 대기질이 다른 산불 지역보다도 특별히 더 나쁘다면서 에어컨과 공기정화기를 켜고 집안에 머물도록 주민들을 독려하고 있다.

또 벤추라 지역에서는 매연과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불씨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올 한 해 동안 지역 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는 100만 에이커 (4048㎢) 달해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피해 면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피해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다. 로드아일랜드 주보다 더 넓은 면적이 화재로 소실된 셈이다.

주 소방청의 켄 핌로트 청장은 의회에서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더 자주, 더 큰 규모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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