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댓글 의혹’ 기무사 압수수색…“향후 국민과 언론에 상세하게 설명하겠다”
국방부, ‘댓글 의혹’ 기무사 압수수색…“향후 국민과 언론에 상세하게 설명하겠다”
  • 승인 2017.12.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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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댓글사건조사TF가 기무사를 압수수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4일 사이버댓글사건조사TF가 이날 경기 과천의 국군기무사령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비롯한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향후 진행 사항에 대해 국민과 언론에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사이버 댓글 사건과 관련된 컴퓨터와 문서 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앞서 TF는 지난달 30일 김관진 전 장관이 결재한 2012년 총선대비 작전지침이 추가로 발견됐으며, 470명 규모의 기무사 댓글부대가 가족 등의 명의로 계정을 만들어 댓글 활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확인돼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