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틸러슨 국무부 남아있을 것…인사발령 없다”
백악관 “틸러슨 국무부 남아있을 것…인사발령 없다”
  • 승인 2017.1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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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교체설과 관련해 국무부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틸러슨 장관이 국무부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국무부에서 인사발령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틸러슨 장관은 국무부를 계속 이끌고 있다"라며 "내각 전체가 트럼프 행정부의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  AP통신 등 외신들은 앞서 이날  백악관 소식통들을 인용 백악관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백악관 소식통들은 CNN에 백악관이 향후 수개월 내에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폼페오 CIA 국장으로 교체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12월말 또는 내년 초에 틸러슨 장관이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