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배우 아내 박보경, 코 세워준다는 친구 고마워”…윤계상 “형아 존경하고 축복해”
진선규 “배우 아내 박보경, 코 세워준다는 친구 고마워”…윤계상 “형아 존경하고 축복해”
  • 승인 2017.1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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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가 아내 박보경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진선규는 눈믈을 흘리며 무대에 올라 “중국에서 넘어온 사람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다”며 “여기 오는 것만 해도 떨려서 청심환을 먹고 왔는데 상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을 걸 그랬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진선규는 “도움만 받고 살아서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다. 와이프 박보경, 배우인데 애 둘 키우느라 고생 많다”며 아내인 배우 박보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진선규는 “경상남도 진해 친구들, 코가 낮아서 세워준다고 계까지 들었다. 고맙다”고 말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범죄도시’에 함께 출연한 윤계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선규의 수상소감 모습을 올리며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진선규. 오늘은 진심으로 축하해야 하는 날. 형아를 존경하고 축복해. 형아 사랑한다 감사해요”라며 축하했다.

한편 진선규 아내 박보경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옥탑방 고양이’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진선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