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97' 데니스 강 '선전', 실바와 척 리델 '아쉬움'
'UFC 97' 데니스 강 '선전', 실바와 척 리델 '아쉬움'
  • 승인 2009.04.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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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강 ⓒ 데니스 강 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2007년 K-1 히어로즈 서울 대회에서 추성훈에게 1라운드 KO패를 당한 후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데니스 강이 19일 'UFC 97'에서 포우파 포캄을 누르고 UFC 진출 첫 승을 거두며 재기의 기지개를 켠 가운데 앤더슨 실바와 척 리델이 명성과 다른 안타까운 경기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앤더슨 실바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UFC 97'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탈레스 레이티스(27세, 브라질)와의 경기에서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경기 승리와는 상관없이 챔피언답지 않은 무성의한 경기를 펼쳐 실바가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앤더슨 실바는 레이티스의 소극적인 경기 태도에 김이 빠진 모습을 보였고 지루한 경기를 이어갔다. 실바의 승리를 발표한 때에도 경기장에는 이렇다할 환호성이 터지지 않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척 리델(39세, 미국)은 마우리시오 쇼군(27세,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라운드 4분여 만에 TKO패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리델의 펀치는 번번히 빗나갔고 쇼군은 강력한 왼손 훅을 척 리델에게 적중시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계 파이터 데니스 강은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과의 경기에서 심판들의 전원일치 3-0 판정승으로 첫 승을 거뒀다. 사비에르 포우파 포팜은 자신의 주특기인 니킥과 하이킥으로 데니스 강을 위협했으나 데니스 강은 1라운드 후반, 포캄을 넘어뜨리고 팔 공격에 나섰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데니스 강은 역시 킥을 시도한 포캄의 다리를 낚아채 테이크 다운 시켜 안면을 난타했다.

3라운드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쳐온 데니스 강은 상대방을 KO시키는 한방을 선보이지는 못했으나 노련미가 돋보이는 경기를 펼쳐 심판들의 전원일치를 받아냈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초난료는 T.J그랜트에게 판정으로 패했으며 네이트 퀴리는 제이슨 맥도날스를 1라운드 TKO로 쓰려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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