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인기 힘입은 '평양 롱패딩' 판매 무산 "현재까지 판매 일정 정해진 바 없어"
'평창 롱패딩' 인기 힘입은 '평양 롱패딩' 판매 무산 "현재까지 판매 일정 정해진 바 없어"
  • 승인 2017.11.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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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측이 22일 오전 "'평창 롱패딩' 인기에 롯데 PB 롱패딩 상품을 생산한 가운데 '평양 롱패딩'이라고 이름 붙였다"며 제품 출시 소식을 밝혔지만 이를 무산시켰다.

22일 롯데 측은 상품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제품 콘셉트 아이디어를 모은 가운데 'No Nation, No Brand(무국적, 무상표)'로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품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롯데 측은 "당초 24일 판매하려던 '평양 롱패딩'의 출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혔다. 이는 "직원을 대상으로 시제품 성격으로 내놓으려던 제품"이라며 "평창 롱패딩의 출고량도 (부족하다는) 클레임이 엄청난데, 이같은 물량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 측은 "추후 판매시 다시 공지를 하겠다"며 "현재까지 판매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롯데 측은 이에 대해 "판매 무산은 자체 회의에 따른 판단이며 대북 국면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장수연 기자/사진=롯데백화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