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김혜인 “첫 영화부터 대선배·선생님과 호흡…보는 것만으로도 공부”
‘반드시 잡는다’ 김혜인 “첫 영화부터 대선배·선생님과 호흡…보는 것만으로도 공부”
  • 승인 2017.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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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김혜인이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백윤식, 성동일, 김혜인, 조달환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예 김혜인은 “205호 세입자 김지은을 맡았다. 심덕수와 잦은 마찰이 있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며 김지은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혜인은 “첫 영화를 정말 대 선배님, 선생님과 해서 긴장했다. 특히 백윤식 선생님과 함께 하는 촬영이 많아서 긴장 많이 하고 갔다”며 “편하게 조언해주시고 긴장 풀 수 있게 도와주셨다. 선생님들 촬영하는 거 구경 갔다가 현장의 모든 것을 채우는 걸 봤다. 촬영하는 걸 보는 것만으로 많은 걸 배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백윤식은 마지막 액션신 촬영을 회상하며 “혜인씨도 고생 많이 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눈물을 흘렸다. 울고 싶어서 우는 게 아니라 육체적인 고통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거였다. 보면서 ‘사람이 저렇게 고통스러우면 울고 싶지 않아도 더우면 땀나듯이 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인은 “선생님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 첫 영화라서 얼마나 힘든 건지 몰랐다. 선생님들이 다음 영화부터는 비 촬영 같은 건 거뜬히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셨다. 촬영 마치고 당분간은 빗소리만 들어도 추웠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