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과감한 음악적 변화 선택…데뷔 18년차 밴드의 위엄
넬, 과감한 음악적 변화 선택…데뷔 18년차 밴드의 위엄
  • 승인 2017.11.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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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은 모던 록 밴드 넬(NELL)의 변화에 팬들도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17일 프로듀싱팀 그루비룸(GROOVYROOM)과의 스페셜 컬래버 싱글 ‘NELL X GROOVYROOM’을 발표한 넬(김종완, 이재경, 이정훈, 정재원)은 타이틀곡 ‘오늘은’을 통해 기존 곡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느낌의 음악을 선보였다.

‘오늘은’은 넬 특유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사운드와 세밀하고 촘촘하게 짜인 그루비룸의 비트가 자연스럽게 섞인 곡이다. 한 트랙 안에 쉽게 어울리기 힘든 수많은 여러 요소들이 있음에도 두 팀은 각자의 개성을 적절히 조화해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넬은 데뷔 이후 18년 동안 본인들만의 뚜렷한 컬러를 지닌 음악들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었던 만큼,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멤버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오랫동안 넬의 음악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 타 뮤지션과의 협업은 자칫 실망을 남길 가능성도 있었지만 리스너들은 변함없이 뜨거운 성원으로 화답했다.

한편, 넬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한 번째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7’로 한 해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2월 24일 단 하루만 진행했던 예전과는 달리 올해는 3일 연속으로 공연을 펼치며 더욱 많은 팬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장규형 인턴기자 / 사진= 스페이스보헤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