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김태룡기자] '08-09 잉글랜드 FA컵 4강 전 첼시 vs 아스날 경기가 19일 오전 1시 15분 (한국시간)에 펼쳐지고 있다. MBC ESPN으로 생중계되는 아스날과 첼시전은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승리할 경우 제자 박지성과의 맞대결도 현실화 된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9일 아스날과 FA컵 4강전에 이어 오는 29일과 다음달 7일에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을 갖는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도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라있기 때문에 맨유와 첼시가 어느 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한다면 박지성과 히딩크는 경기장에서 '사제'가 아닌 '적군'과 '지휘관'으로 만난다.

한편 런던을 대표하는 첼시와 아스날의 자존심 격돌이 벌어진 웸블리 경기장은 양팀의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첼시는 FA컵, 챔피언스 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우승 가시권에 있는 명문팀이다. 아스날은 리그 우승은 힘겨워 보이지만 나머지 두 대회는 여전히 우승후보이다.

첼시와 아스날은 정상의 중앙 공격수를 가진 공통점이 있다.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아스날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는 토고 출신으로 2006독일월드컵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첼시와 아스날의 대결은 미드필드 싸움이 승부를 결정지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양팀의 올시즌 성적표를 에상해보는 자늠자 역할을 할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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