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임호가 유지연을 만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에서는 유지연이 임호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성(임호 분)을 찾아간 고달래(유지연 분)는 “23년 전에 같이 보냈던 밤 기억 안 나요?”라고 물었다. 의아해하던 한태성은 “그래서 지금 그쪽이랑 내가 23년 전에 하룻밤을 보냈다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그게 지금 날 찾아올 이유가 된다는 거야?”라고 삐딱하게 말했다.
고달래는 “우린 그냥 하룻밤을 보낸 건 아니니까. 나한테 결혼반지까지 줬는데 기억 안 나요?”라고 물었다. “결혼반지?”라고 되묻던 한태성은 23년 전 그 날 밤을 기억해냈다.
당황스러워 하는 한태성에 고달래는 “다 기억 났나보네요. 그 날 우린 아주 뜨거운 밤을 보냈죠”라고 답했다.
고달래는 “그 날 당신과 내 사이에 아이가 생겼어요. 그리고 그 아이는 지금 당신의 딸이에요”라고 말했다. 믿지 못하는 한태성에 고달래는 “당신이 지금까지 키워온 딸, 걔가 당신과 내 사이의 아이라고” 못 박았다.
한태성은 “그러니까 홍주(윤다영 분)가 내 친 딸이라는 거야? 그 날 밤 생긴 아이가 홍주라고?”라고 되물었다. 그리고는 “지금 대체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미치지 않고서야 이 말을 믿으라는 거야?!”라며 화를 냈다.
고달래는 “믿든 안 믿든 그 아이는 당신과 내 사이의 딸이에요”라고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인턴기자/사진=KBS 2TV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