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정민 “이준익 감독님, 이별선언 하셨다” 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영상] 박정민 “이준익 감독님, 이별선언 하셨다” 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 승인 2017.1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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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정민 “이준익 감독님, 이별선언 하셨다” 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배우 박정민이 이준익 감독에게 애정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봉만대 감독의 진행으로 전년도 수상자 이병헌, 박소담, 박정민, 김태리가 참석해 지난 1년의 궤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영화 ‘동주’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박정민은 “데뷔를 한지 오랜만에 신인상을 받았다. 참 많이 부끄럽기도 했었다. 많이 힘들어하기도 하고 가끔은 피해 의식에 자책을 하면서 살았던 그 시간들을 아주 잠깐이나마 이 상이 내게 보상을 해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순간 굉장히 기뻤다”라며 수상 당시를 회상하며 고백했다.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의 신작 ‘변산’에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떠오른 것에 대해 박정민은 “감독님이 다음부터는 같이 안 한다고 하셨다. 같은 배우와 세 번 작업하는 것은 반칙인 것 같다고 이별하자고 하셨다”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동주’를 찍으면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행복할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배웠다. 감독님이 농담으로 말씀하셨지만 나는 언제든 감독님이 찾아준다면 그 기억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며 이준익 감독 향해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