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역전 결승홈런 포함 '울분의 연타석 홈런포'
이승엽 역전 결승홈런 포함 '울분의 연타석 홈런포'
  • 승인 2009.04.17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타석 이승엽의 호쾌한 홈런 스윙ⓒ요미우리자이언츠

[SSTV|김태룡 기자] 최근 주전에서 밀려나며 '굴욕'을 겪고 있는 '라이온 킹' 이승엽이 포효했다. 굴욕의 울분을 연타석 아치에 담아 담장 너머로 날려버렸다. 두 방 모두 팀의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한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다. 한 방은 추격의 불씨였고 한방은 역전 결승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17일 저녁 주니치 드래곤스의 홈 구장인 나고야돔에서 열리고 있는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시즌 3,4호 연타석 홈런.

팀이 0-3으로 뒤진 2회초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주니치 선발 요시미의 3구째 아웃코스 낮은 쪽의 포크볼을 특유의 손목 회전으로 걷어 올려 우측 담장 너머로 꽂아넣었다. 팀의 추격에 불씨를 놓은 홈런이자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홈런이었다. 시즌 3호.

이승엽은 4회초 두번째 타석도 2사후에 들어섰다. 4회초 라미레스의 투런포로 팀이 3-3 동점을 이룬 상황. 이승엽은 볼 카운트 1-3에서 주니치 선발 요시미 포크볼을 다시 한번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힘이 실린 스윙이었고 팀의 4-3 역전을 이끈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다. 시즌 4호.

이승엽은 하지만 6회초와 8회초 2사 1,2루에서 들어선 세번째와 네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의 홈런에 힘입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8회초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보태 주니치와의 3연전 첫 경기를 5-3 역전승으로 이끌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연타석 홈런'의 이승엽은 경기가 끝난 후 이날 경기의 히어로로 선정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이승엽, 김제동의 BMW 운전기사 자처사연]

[이승엽 홈런포, 시즌 2경기만의 홈런 쾌조의 스타트]

[이승엽, 올시즌 첫 홈런포 쏘아올려!]

[이승엽사퇴 "WBC대표팀 내가 없는것이 오히려 도움된다"]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