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펑펑', 연타석 홈런 두방 '포효'
이승엽 '펑펑', 연타석 홈런 두방 '포효'
  • 승인 2009.04.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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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 기자] '하라식 플래툰시스템'이라는 수모를 겪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홈런 두 발을 연타석으로 집중시키며 포효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에서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고사하며 명예회복을 별렀던 이승엽의 홈런 행보가 본격 시작됐다.

이승엽은 17일 저녁 주니치 드래곤스의 홈 구장인 나고야돔에서 열리고 있는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연달아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초 2사후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주니치 선발 요시미의 3구째 아웃코스 낮은 쪽의 포크볼을 특유의 손목 회전으로 걷어 올려 우측 담장 너머로 꽂아넣었다. 팀의 추격에 불씨를 놓은 홈런이자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홈런이었다. 시즌 3호.

이승엽은 4회초 두번째 타석도 2사후에 들어섰다. 4회초 라미레스의 투런포로 팀이 3-3 동점을 이룬 상황. 이승엽은 볼 카운트 1-3에서 주니치 선발 요시미 포크볼을 다시 한번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힘이 실린 스윙이었고 팀의 4-3 역전을 이끈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었다. 시즌 4호.

이승엽은 하지만 6회초 2사 1,2루에서 들어선 세번째 타석에서는 아쉽게도 2-3 풀카운트 접전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이승엽의 홈런 두방에 힘입어 주니치를 4-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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